제 빅데이터상 서류합격이 안되어서 하반기의 나오는 채용공고를 준비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백조와 박쥐]. 나중에 포스팅 해야지이) , 블로그 포스팅용 원자력기사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주짓수를 통해 사람들과 운동을 하고 소통하는 삶을 보냈는데 이게 뭐람 !!
얼마 되지는 않지만 몇 번의 서류탈을 겪고 일단 졸업하고(24 추졸 예정), 토익스피킹이랑 실용글쓰기를 따고 하반기에 원서를 다시 넣어보자 했는데 생전 처음 합격 소식을 받았다..! (0528 화)
얼떨떨함도 잠시. 필기시험 날짜를 확인했어야 했다.
필기시험 날짜를 보니 뭐라고?? 이번주 토요일(0601)???.
.............. 맙소사.............
(자주 쓰는 추임새다.)
왜냐면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전공과 NCS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공부한 거라곤 연초에 한 달 동안 공부한 RI와 포스팅용으로 공부하던 원자력기사밖에 없었다.
NCS는 한수원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한 게 전부다. (한수원 서류떨하고 바로 접었다..)
성장할 내 스펙..!
기업 : 한국전력기술
직무 : 원자력 기술직
스펙 : 컴활 1,2급, 한국사 2급 , 토익 815
어쩔 수 없지.. 나한테 남은 기간 3일. 일단 해보자 하며 도전했다.
빠르게 현실 파악을 하고 계획을 짜야했다.
1번과 2번은 원자력기사로 하면 될 것 같아 공부하던 파일로 준비를 했다. 5개년만 딱 보고 가자하며.. 대학시험 준비하듯이 이동 중에 보며 계속 생각하고 문제를 풀고 외웠다.
3번은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예비대학원생에게 부탁해 자료를 달라고 했다(결국 못 받음;)
4번은 수치해석 관련 개념을 3일 동안에 볼 시간은 없을 것 같아 수치해석식 근사하는 방법만을 보고 가야겠다 했다. 결과적으로 공식 3개 정도 (뉴턴근사, 등등) 보고 갔다.
5번 수학은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어서 1~5번 중 제일 믿을만한 구석이 있었다. ( 필기준비방 톡방을 보니 수학을 버린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
필기시험은 광진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했고 시험은 주말에 봐서
역시나 주말의 광진구는.. 사람이 많았다. 원래 많은 건가..
9시 30분까지 들어와야 되고 9시 30분이 지날 경우 수능 때처럼 문을 닫는다고 했다. 나는 수원에 살았는데 대략 2시간을 잡고 갔는데도 9시 25분..? 정도에 도착했다.
한전기에서 시험을 잘 보라고 페레로로쉐를 주었다. 아침에 아무것도 못 먹고 갔는데 이걸로 허기를 달랬다.
준비물
신분증 !!! (보니 모바일 신분증도 되는 것 같았다..!)
수험표 ( 고사장에서 출력가능하다)
컴싸, 화이트 ( 컴싸도 고사장에서 주고, 화이트도 준비되어 있는 듯했다)
필기도구
간단한 필기후기
1. 전공은 어렵다했는데 생각보다 어렵게는 나오지 않았다(어렵다의 기준은 원자력 관련 시험인 2024 RI를 기준)
2. 생각보다 RI 개념이 많이 나온 듯하다.
3. 전공시험은 50문제로 전공 40문제 + 수학 10문제였다. 수학은 어느 정도 풀었는데 전공은 흠...^^ 모르겠다
4. NCS는 역시나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의,수,문,자에다가 기술영역? 까지 나왔다 기술영역은 공부를 안 해서 느낌대로 찍었다
5. NCS의 난이도는 비교를 못하겠다. 그냥 에듀윌 기본서 수준으로 나온 것 같다 에듀윌보다 조금 더 쉽게 나왔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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